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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5년 만의 통산 8승

박수민 기자2022.09.18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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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사진 KPGA]

최진호(38)가 5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다.

최진호는 18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리조트 제주 남-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최진호는 2위 전성현(29)에 1타 차 앞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최진호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타수를 지켰다. 전반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후반 12,13번 홀에서는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고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진호는 5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7년 SK텔레콤 오픈이었다.

전성현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성현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영수(33)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였던 김영수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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