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오른쪽)이 제스타임과 후원 연장 협약을 맺었다. 왼쪽은 김형엽 제스타임 대표. [사진 제스타임]
제스타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강경남과 후원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제스타임은 강경남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사용할 제스타임 제품을 별도로 제작, 제공한다. 이는 강경남의 이니셜인 KK라는 명칭으로 사용된다. 제스타임은 50년 이상, 단조 클럽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일본 히메지 지역에서 탄생한 피팅 전문 클럽 제조 회사다. 단조 아이언 특유의 타감 및 성능을 바탕으로 세련된 스타일을 가미, 최고의 아이언을 만들겠다는 철학이 녹여진 클럽을 선보이고 있다. 제스타임은 지난 2월 마제스티골프에 인수된 바 있다. 제스타임 측은 “앞으로 강경남이 더 좋은 성적을 내는데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경남은 지난해 그린 적중률 73.4%를 기록해 최근 5년새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강경남은 “지난해부터 제스타임을 통해 나에게 맞는 아이언을 찾게 된 것을 몸소 느꼈다”면서 “다시 한번 제스타임과 함께하는 만큼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