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골드코스트 골프장 [사진=에이지엘]
전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대만 골프장 예약이 쉬워진다. 글로벌 골프테크기업 에이지엘(AGL)은 지난달 29일부터 구글 온라인 예약과 제휴 판매 채널, 전 세계 골프장 실시간 예약 플랫폼 헤이티타임에서 대만 골프장 55개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AGL이 자체 개발한 타이거GDS를 통해 해당 골프장 티타임이 판매 채널로 유통된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골퍼들은 타이베이와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전 지역에 걸쳐있는 전체 대만 골프장 90% 이상을 에이지엘을 통해 실시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대만 골프장은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여유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그린피에 카트피와 캐디피가 모두 포함돼 라운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다채로운 지형 변화와 독특한 코스 디자인으로 골퍼들의 샷 변별력이 높은 골프장이 많다.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완벽한 골프 여행지로 손꼽힌다.
미라마 골프장 [사진=에이지엘]
타이거GDS를 통해 티타임 예약이 가능한 코스로는 타이베이와 신베이, 타오위안을 중심으로 한 대만 북부 지역의 명문 미라마 골프클럽(GC)과 따시GC, 대만 중부 타이중 대표 골프장인 전국CC와 무봉GC 등이 있다. 타이난의 자난GC, 가오슝GC 등 휴양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만 남부 지역 골프장도 서비스된다.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구글 예약을 통한 전 세계 골프장 예약 서비스에 대만 골프장도 포함됐다. 구글 검색창이나 지도에서 대만 지역 골프장을 검색하면 바로 헤이티타임으로 이동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의 티타임을 예약과 결제가 함께 이뤄지는 방식으로 한국 골퍼뿐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각지 골퍼들도 손쉽게 대만 골프 여행을 떠나게 됐다.
아울러 에이지엘은 글로벌 골퍼들의 다양한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대만 골프장 티타임과 유명 호텔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대만 골프장 티타임 예약은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모두투어, 신한 쏠, 롯데카드 등 에이지엘 국내 파트너사와 헤이티타임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