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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챔피언십에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출전

남화영 기자2024.09.18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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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챔피언십 홈페이지에서 임성재와 마쓰야마 출전을 소개하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한다.

PGA투어는 18일(한국시간) 한국 선수 3명과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세계 골프랭킹 2위 젠더 쇼플리, 2017 페덱스컵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PGA 투어 6회 우승자 리키 파울러와 맥스 호마 등이 다음달 24~27일 일본 치바현 인근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임성재는 세계 랭킹 20위, 김시우는 50위, 이경훈은 133위 자격이다. 이경훈은 일본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경험이 있으나 올해 출전은 턱걸이로 자격을 얻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4위인 콜린 모리카와를 비롯해 메이저에서 두 번 우승한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떠오르는 스타 이민우(호주), 일본서 우승한 찬 김, 더그 김(이상 재미교포)도 출전한다.

조조챔피언십 전무 트래비스 스타이너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페덱스컵 첫 대회 우승에 파리올림픽 은메달로 화려한 2024시즌을 보낸 일본의 대표 골퍼이자 2021년 챔피언인 마쓰야마가 다시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한 것은 엄청난 일”이라면서 “팬들은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 한국의 임성재, 김시우 동이 합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쓰야마는 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세계 랭킹 7위 마쓰야마는 “PGA투어의 일원으로 조조챔피언십이 일본에서 열려 기쁘고,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2021년 놀라운 팬들에게 둘러싸여 가장 놀라운 분위기에 휩싸인 우승은 결코 잊지 못할 일”이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가을시리즈 중에서 5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2년 전까지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유일한 정규 PGA투어 대회였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CJ그룹이 5월에 바이런넬슨 재단과 함께 정규투어로 합류했으나 이 대회는 가을시리즈로 축소됐다. 상금도 2022년까지는 1,100만 달러까지 달했으나 가을시리즈인 지난해부터 250만 달러가 축소됐다.

하지만 대회와 함께 출전 선수들의 진용은 화려하다. 사히티 티갈라는 세계 12위인데도 가을시리즈로 내려간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일본을 찾고 세계 29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29위 조나단 베가스(베네주엘라), 세계 51위 닉 테일러(캐나다), 52위 에릭 콜, 54위 윌 잘라토리스(미국)까지도 나온다.

처음 열린 대회에서는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PGA투어 최다승이자 마지막인 82승에 올린 곳이기도 하다. 대회는 JTBC골프와 골프&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내년 시즌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선수들의 경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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