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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영미권 아마추어 대상 골프존투어 창설

남화영 기자2024.09.25 오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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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이 골프존투어를 창설했다

시뮬레이션 골프업체 골프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내년 1월 창설하는 시뮬레이션 복합투어 TGL에 부응해 해외 시장 확대를 겨냥한 아마추어 골퍼 대상 골프존투어를 만들었다.

골프존투어는 24일 미국에서 멕시코, 캐나다, 영국의 4개국에 12개 팀을 운영하는 투어 시스템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10여년 이상 운영해온 시뮬레이션 골프 프로 리그인 G투어를 통해 쌓은 스크린골프 투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1월23일 올랜도의 PGA머천다이즈쇼에서 15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건 최종전도 계획하고 있다.

TGL이 타이거 우즈, 김주형 등의 스타급 프로 선수들의 경기라면 골프존투어는 일반인의 잔치다. 팀 스코어로 승부를 가리는데 다른 지역에서 골프존 투비전 화면을 보고 경기하게 된다. 12개 팀이 9월말부터 5주간 5명 중에 3명이 겨루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승점을 쌓는다. 개인전은 11월부터 2라운드, 12월에는 3라운드를 펼쳐 결승전에 나갈 2팀을 가린다.

이 아마추어 투어는 각 팀에 5명의 선수를 선발하게 되며 전 세계 골퍼들에게 생중계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뉴욕을 비롯해 LA, 디트로이트, 루이빌, 올랜도, 미니애폴리스, 시카고, 털사, 휴스턴의 9이며 영국은 런던, 캐나다는 토론토 등이다.

코스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 킹스반스, 키아와 아일랜드, PGA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하버타운 골프 링크스 등 PGA투어 코스를 무대로 한다. 최종전은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힐클럽에서 열린다. 방식은 시뮬레이션 부스에서 티샷부터 퍼트까지 마친다.

골프존은 최근 중국 텐진에서 스크린의 시뮬레이션 골프와 숏게임장을 묶은 시티골프를 시도한 바 있다. 골프 인구가 필드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넘나들면서 확장하는 만큼 한국업체의 스크린 골프 한계를 넘는 시도가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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