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싱글 매치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럽 제외 세계 연합(인터내셔널) 팀이 2년마다 미국과 치르는 팀 골프 매치 2024 프레지던츠컵에서 11.5대 18.5로 7점차 패배했다. 이로써 1994년 시작한 역대 전적에서 1승1무1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인터내셔널 팀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몬트리올골프클럽 블루코스(파70 7413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매치 12경기에서 3승3무6패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이 샘 번스에, 안병훈이 사히티 티갈라와 비겼으나 임성재는 러셀 헨리에 2홀 남기고 3홀차로 졌고(3&2), 김시우는 키건 브래들리와의 마지막 홀 접전 끝에 1다운(down)을 기록했다.
첫조 시작부터 잰더 쇼플리가 제이슨 데이(호주)를 4&3으로 압도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세계 1위 스코티 섀플러(미국)를 만나 1업(up)으로 이겨냈다. 하지만 러셀 헨리에 이어 패트릭 캔틀레이가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를 3&1, 키건 브래들리가 승점을 추가하면서 승부가 났다.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5&3으로 이기고 이민우, 안병훈이 비겼다.
올해는 첫날 포볼 경기에서 미국팀에 5경기를 전패하고, 다음날 포섬에서 5경기를 전승하는 기록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셋째날 오전 오후에 2점씩 4점 뒤진 데다 마지막날 1대1 매치에서 미국과의 팀 전력이 차이가 났다.
역대 전적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호주 로열 멜버른에서 열린 1998년 승리가 유일하다. 2003년 남아공에서 무승부가 있었다. 4년 뒤에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히스에서 영광의 우승에 도전한다. 2030년 미국 벨러리브에서 열린 뒤 2032년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열린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