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세계 여자골프 랭킹 38위가 됐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LPGA상하이에서 공동 2위로 마친 김세영의 세계여자골프랭킹(WWGR)이 38위로 9계단 상승했다.
WWGR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김세영은 3주 전 열린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 3위에 이어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54위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한편 고국 땅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인뤄닝은 포인트 26점을 받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평점 6.45점으로 4위를 지켰다.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1, 2위를 유지했고 고진영이 5위, 아야카 후루에는 6위다. 양희영과 유해란은 한 계단씩 올라 7, 9위에 자리했다. 이처럼 상하이 대회는 세계 주요 랭커들이 빠졌으나 필드 레벨은 343점으로 높았다. 지난주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로 마친 신인상 포인트 1위 사이고 마오는 한 계단 상승한 35위가 됐다.
지난주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후지츠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는 필드 레벨 194.75점의 이 대회에서 우승 포인트 19점을 받아 4계단 상승해 13위가 됐다. 이 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했던 후루에는 2위로 마치면서 변함없는 이 코스의 강세를 확인했다.
김민별 [사진=KLPGA]
지난주 전북 익산컨트리클럽(CC)에서 치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은 필드 레벨 163점이었다. 생애 첫승을 올린 김민별은 18.5점을 받아 13계단 오른 70위가 됐다. 이 대회 공동 9위로 마친 윤이나가 KLPGA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인 32위를 지켰고, 이예원은 한 계단 하락한 36위가 됐다.
이번주 목요일부터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CC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 LPGA대회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는 세계 상위권의 다양한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넬리 코다, 고진영을 제외한 세계 톱10 중에 8명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총 78명의 출전 선수 중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와 일본에서 활동하는 세계 26위 신지애를 제외하면 LPGA 선수로만 채워졌다.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