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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폭우로 순연

김두용 기자 기자2013.09.16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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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순연됐다.

대회조직위는 16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되던 대회 최종 라운드를 폭우로 중단시켰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는 48명의 선수가 경기를 시작했고, 경기 도중 강한 비가 코스에 내렸다. 조직위는 3시간30분 넘게 기다리다 결국 대회 연기를 선언했다. 이날 중단된 대회 최종 라운드는 16일 오후 10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플레이를 펼친 44명의 선수 가운데 로리 매클로이(24·북아일랜드) 등 7명의 선수가 이미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진행 중이던 나머지 선수들은 중단된 시점까지의 스코어를 안고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매킬로이는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오버파 291타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페덱스컵 랭킹 41위의 매클로이는 30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4차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됐다.

챔피언 조의 짐 퓨릭(43), 스티브 스트리커(46·미국)를 포함해 22명의 선수들은 티샷도 하지 못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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