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경제 전문지 포브스 선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30세 이하 아시아 영향력 30인으로 선정됐다. [포브스]
박성현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을 분야별로 발표했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분야의 30인에 골프 선수로는 박성현과 마쓰야마 2명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박성현에 대해 ‘2017년 LPGA투어에 합류했고, 그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왕을 석권했다.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 동시 석권은 39년 만에 처음이다. 그리고 박성현은 신인으로 유일하게 세계랭킹 1위 자리에도 오른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박성현의 별명인 ‘닥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브스는 ‘코스에서 가차 없이 공격한다’며 스타일을 설명했다.
마쓰야마에 대해선 ‘미국과 영국 선수들이 득세하고 있는 PGA투어에서 일본인 첫 메이저 타이틀을 기대하게 만드는 희망’이라고 소개했다. 마쓰야마는 PGA투어 통산 5승을 챙기고 있고, 아시아 톱랭커다. 그는 2017년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6-2017 시즌에 상금만 830만 달러를 챙겼다.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세계랭킹 2위까지 점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라운드에 마쓰야마를 초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 스포츠 스타로는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켈레톤의 영웅’ 윤성빈을 비롯해 스포츠 클라이밍 김자인, 피겨 스케이팅 유영이 포함됐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안서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30인으로 선정됐다.
북한 선수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인민 호날두’ 한광성이 유일하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