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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스윙이 좋았을 때의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고형승 기자2023.07.10 오전 9:08

박성현이 10일(월) 저녁 9시부터 방영되는 <클럽하우스>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덧 서른 살이 된 박성현.

국내 무대를 너머 세계 넘버원 자리에도 오르며 최고의 골퍼라는 찬사를 받은 박성현이 오랜만에 미디어를 통해 팬들 앞에 섰다.

JTBC골프는 10일(월) 저녁 9시부터 방영되는 <클럽하우스>에서 박성현 특집을 준비했다. 박성현은 지난해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캐디 이상균 씨와 함께 출연했다.

과거의 박성현과 현재의 박성현 사이에서 혼란을 겪으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과 요즘 느끼는 감정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박성현은 “지난해까지 스윙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면서 “예전에 스윙이 좋았을 때, (공이) 잘 맞았을 때의 느낌을 아직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성현은 “너무나도 그 느낌을 찾고 싶은 마음에 내 스윙 영상을 자주 보는데 그것을 따라 하기가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올해 겨울에 훈련할 때부터는 ‘예전에 대한 감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현재 스윙에서 좋은 방향으로 가보려고 노력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예전 생각을 많이 하는 것보다 지금 스윙으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집은 최민석 LPGA 홍보부장, 정준 JTBC골프 해설위원, 함익병 피부과 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과거 박성현의 활약상부터 최근의 경기력과 스윙 분석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고민, 남달라 팬클럽, 스폰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재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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