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은 시칠리아 오픈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14계단 하락한 공동 22위에 올랐다.
박은신이 유러피언투어 로코 포르테 시칠리아 오픈 2라운드에서 14계단 하락한 공동 22위에 올랐다.
박은신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아그리젠토의 베르두라 리조트 골프장에서 끝난 로코 포르테 시칠리아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를 3언더파 8위로 마쳤지만 이날 2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로 하락했다. 루카스 브제레가르드(덴마크)와 줄리엔 게리어(프랑스)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바로 2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6번 홀(파4)에선 버디를 솎아내 1타를 줄이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엔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부터 보기가 나왔다. 13, 16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한 박은신은 결국 2타를 잃고 2라운드를 마쳤다.
컷은 3오버파로 형성됐다. 1, 2라운드는 3명이 같은 조로 묶어 플레이에 나섰지만 3라운드부터는 2명의 선수가 같은 조로 묶인다. 박은신은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3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박은신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들며 유러피언투어 큐스쿨 1차전 면제권을 받았다. 큐스쿨 최종전을 공동 58위로 마쳐 조건부 시드를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조락현은 1라운드를 7오버파 공동 139위로 마치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날도 보기 4개를 범하고 버디는 1개에 그쳐 3타를 더 잃었다. 중간합계 10오버파 공동 136위를 기록하며 컷 탈락을 당했다.
정두용 기자 jung.du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