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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악천후 뚫고 SK텔레콤 첫날 공동 선두

김현서 기자2021.06.10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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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 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 김주형(19)이 SK텔레콤 오픈 첫날 악천후를 뚫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10일 제주도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 13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적어냈다. 김승혁(35)과 함께 공동 선두다. 김승혁은 12번 홀까지 끝낸 가운데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대회는 제주도의 기상악화로 출전선수 149명 중 72명만 정규 홀을 모두 소화했다. 1라운드를 정상적으로 마친 선수 중에서는 이태희(37)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는 1오버파, 공동 20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 77명은 11일 오전에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고 2라운드에 나선다. JTBC골프가 이 대회 2라운드를 1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김현서 기자 kim.hyun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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