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S오픈이 열릴 더 컨트리클럽. [사진 USGA]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열릴 제122회 US오픈 챔피언십의 각 지역 예선전이 열릴 곳과 일정을 발표했다.
USGA는 올해 미국 현지에서 열릴 US오픈 예선은 미국 44개 주와 캐나다 109개 코스에서 4월 25일부터 5월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36개 홀에 걸쳐 진행되는 최종 예선에서 지역 면제 선수 그룹에 합류한다. 결선은 5월 23일과 6월 6일에 미국 골프장 9곳과 일본(치바현 칼레도니안 골프클럽), 캐나다(래틀 스네이크 포인트 골프클럽)에서도 개최된다. 또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4개 대회에 걸쳐 US오픈 예선 시리즈를 대신할 면제 항목이 있어 포인트 순위 상위 10명이 US오픈 출전권을 얻는다.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최종 예선을 거쳐 US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는 켄 벤투리(1964년)와 오빌 무디(1969년) 등 2명 뿐이었다. 아마추어 골퍼가 출전하려면 핸디캡 지수가 1.4 이내여야 한다. 존 보덴하이머 USGA 챔피언십 디렉터는 “US오픈은 60여년 전 창설된 2단계 예선 과정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수천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우승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골프협회와 골프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지역 골프협회들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려 6월 더컨트리클럽으로 가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US오픈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더 컨트리클럽(챔피언십 코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