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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스프링스에서 강한 지한솔, E1 채리티 오픈 첫날 단독 선두

김지한 기자2022.05.27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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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사진 KLPGA]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서 이 대회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한솔은 27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오른 홍지원, 김리안(이상 4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던 지한솔은 대회 2연패를 위해 첫날 기분좋게 시작했다.

지한솔은 2017년 개인 첫 우승을 차지한 ADT캡스 챔피언십, 지난해 우승한 E1 채리티 오픈 등 사우스스프링스에서만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내왔다. 이번에도 첫날 마지막 홀(9번 홀) 보기를 제외하곤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5번 홀(파3)에선 약 11m의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날 지한솔의 퍼트수는 단 27개에 불과했다.

지한솔은 경기 후 "사우스스프링스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경기하면서도 마음이 편했다. 퍼트가 잘 안 되고 있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기서는 잘 되겠지’하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 그린에 올라갔을 때도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대회 전략에 대해서 "코스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을 때는 확실히 하겠다. 바람도 많이 불고 티샷이 어려운 홀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노승희, 김희지 등 14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지난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개인 첫 우승했던 홍정민은 이븐파 공동 40위로 첫날 출발했다. 박현경은 2언더파, 조아연은 1언더파, 임희정은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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