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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대회 HSBC 챔피언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3년 연속 취소

김지한 기자2022.07.07 오전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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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열린 WGC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가운데).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가 취소됐다. 코로나19 방역 강화 때문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한을 고려해 중국 골프 협회와의 긴밀한 협의 끝에 올해 HSBC 챔피언스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20년과 작년에도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열리지 못하다 올해도 개최되지 않으면서 3년 연속 개최가 무산됐다.

크리스찬 하디 PGA 투어 수석 부회장은 “안타깝게도 실행 계획상의 문제로 대회 취소가 불가피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의논해준 HSBC의 파트너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같은 주에 열릴 예정이던 버뮤다 챔피언십은 650만 달러로 총 상금이 증액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대회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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