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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노골적으로 옹호한 트럼프, 존슨-디섐보와 프로암 라운드

김지한 기자2022.07.28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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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골프 라운드에 나섰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LIV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 프로암에 나선다. 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초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한 조에 편성돼 라운드에 나선다.

로이터는 28일(한국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 에릭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3차 대회가 열릴 미국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존슨, 디섐보와 프로암 경기를 한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LIV 골프 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어느덧 3차 대회를 치르는데, 이번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려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최근 노골적으로 LIV 골프를 옹호했다. 그는 “선수들은 LIV 골프와 계약하고 돈을 챙겨야 한다”는 입장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힌 바 있다. 이어 본 대회 전 열릴 프로암부터 나서면서 이번 대회에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이들(존슨, 디섐보)은 이미 그 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남플로리다에서 라운드를 한 적이 있다. (트럼프와 이들의 프로암 라운드가) 그렇게 놀랄 만 한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존슨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은 대회 전 웰컴 파티에 나섰는데, 이 자리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 중에서 향후 10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에서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최종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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