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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KLPGA 엠씨스퀘어 챔피언스 클래식 우승... 챔피언스 투어 통산 7승

박수민 기자2022.08.17 오후 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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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사진 KLPGA]

김선미(4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 투어 KLPGA 엠씨스퀘어 챔피언스 클래식 with 군산시에서 우승했다. 김선미는 이 대회 우승으로 챔피언스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김선미는 16일 전북 군산의 군산CC에서(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17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한 김선미는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미는 2002년, 당시 29세의 나이로 남들보다 늦게 프로에 입문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김선미의 전성기는 챔피언스 투어에 입문하며 시작됐다. 2015년부터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한 김선미는 2020시즌과 2021시즌에 연속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 역시 이번 대회를 포함해 두 차례 우승하며 챔피언스 투어 최강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김선미는 “3년 연속 상금왕을 하고 싶다”며 “챔피언스 투어의 모든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LPGA 준회원 조형진(40)이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68-69)로 단독 2위를 차지했고, 6언더파 138타(71-67)를 기록한 서예선(51)이 단독 3위에 올랐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2 1차전 우승자 김희정(51)은 3언더파 141타(72-69)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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