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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 GTOUR 여자 챔피언십 우승... 홍현지는 대상-상금왕 2연패

김지한 기자2022.12.05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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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OUR WOMEN’S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윤(가운데). [사진 골프존]

김영윤(29)이 스크린골프 GTOUR 여자 최종전인 2022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영윤은 지난 4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한지민(23)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7년부터 GTOUR에서 활약한 김영윤은 이번 우승이 투어 첫 우승이었다. 1라운드 13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우승 상금 2500만원을 받았다. 김영윤은 "악착 같이 한타 한타를 친 결과였다. 내년에는 이 흐름을 타서 상금왕도 한번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GTOUR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대상 포인트 상위 6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정규 대회의 2배에 달하는 2000점의 대상 포인트와 400점의 신인상 포인트가 지급되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지민은 2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 버디 10개로 김영윤과 선두권 경쟁을 펼쳤지만,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17언더파)에 오른 홍현지(20)는 대상(6500점), 상금왕(6775만원) 등 2연패를 달성해 '스크린 골프 여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인상 포인트 1120점을 기록한 최비가나(31)는 신인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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