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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경영협회 “전국 73개 회원사 골프장, 지난해 총 30억원 기부”

김지한 기자2023.01.06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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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전국의 골프장들이 지난 해에도 어김없이 혹한의 추위로 지치고 힘든 지역사회 및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기와 희망을 나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6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의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73개 골프장들이 총 30억원의 기부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골프장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추석과 설을 포함한 연말에 집중됐지만 적지 않은 골프장들이 연중 인근 마을의 보호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많이 한 골프장은 한양CC다. 산불피해, 수재민돕기, 불우이웃돕기 등에 3억2000만원을 쾌척했다. 뒤를 이어 국가보훈처에서 운영하는 88CC가 군경회, 저소득 국가유공자가족, 6개 보훈단체 및 골프 장학생 지원하는데 2억9900만원 상당의 기부 활동을 펼쳤다. 또 센추리21(2억1300만원), 테디밸리(2억원), 블루원 디아너스(1억6700만원), 양주(1억5900만원), 핀크스(1억2500만원) 순으로 많은 기부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동절기에 장기간 휴장하는 골프장이 많고, 일부 골프장들의 경우 구체적인 사회 공헌 금액과 관련해 대외비인 곳들도 있어 골프장들의 실제 사회 공헌 기부금액은 조사 결과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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