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센트리TOC 무빙데이에서 6언더파를 쳤다.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무빙데이에서 6타를 줄여 톱10 안으로 진입했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12위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3번 홀 버디를 잡은 뒤 5, 6번 홀 연속 타수를 줄였다.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에 이어 13번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을 놓쳐 한 타를 잃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에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이경훈은 티샷은 267.9야드에 그쳤으나 그린 적중률 94.44%로 단 한 개의 그린만 놓쳤다. 하필 그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다. 그린에서는 평균 선수들보다 0.528타를 이득 봤다.
6타를 줄인 이경훈은 9시25분 현재 6타를 줄인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와는 7타차이며 이날 6언더파를 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동타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AT&T바이런넬슨에서 대회 2연패를 하면서 왕중왕전인 이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는 코오롱 왁(WAAC)으로부터 의류 후원을 받는다.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