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유. [사진 대한골프협회]
임지유(수성방통고3)가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제1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임지유는 7일 전북 고창의 고창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합계 6언더파를 기록, 양효진(남녕고1·5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라운드 54홀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임지유는 둘째날 선두에 2타 뒤진 채 출발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골프 국가대표인 임지유는 최근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01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앞서 지난 주 끝난 이 대회 남자부에서는 중학교 3학년생인 임태영(수원중3)이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해 안해천(성원고2·14언더파)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 대회는 전라북도골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해 처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