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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듀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

고형승 기자2023.07.16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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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더 르네상스 클럽(파70, 7237야드)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셋째 날, 코리안 듀오 김주형과 안병훈이 나란히 톱5 진입에 성공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1타 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오늘 경기가 좀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마친 것 같다”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멘탈적으로 어려운 순간이 몇 번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오늘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내일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관해 김주형은 “마지막 날 마지막 조에 들어간다는 건 정말 만족스럽고 기대된다”며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으니 인내를 가지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에 오른 안병훈은 “오늘 티 샷과 세컨드 샷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홀부터 샷 감각이 좋아져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선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훈은 “행복하다. 지난 이틀 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른 것이 아닌데도 (선두와) 3타 정도 차이가 나서 다행이다. 내일이 무척 기대된다. 내일도 첫날처럼 모든 것이 잘 풀리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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