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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기부금 1억 9471만 원 전달

고형승 기자2023.12.14 오후 5:25

이민기 석교상사 대표(왼쪽)가 김필리아 성가복지병원 원장 수녀(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_석교상사]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가 제16회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 모인 기부금을 13일,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각각 전달했다.

두 곳 모두 기댈 곳 없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병원으로, 정부 보조금 없이 순수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사랑나눔 골프대회의 운영비는 주최사인 석교상사가 전액 부담하고 모금액은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올해 개최한 제16회 사랑나눔 골프대회에서는 골프존,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신한라이프, 솔라고 컨트리클럽, 에코골프, 성림건공과 같은 단체를 비롯해 팀 브리지스톤 소속 프로 선수, 아마추어 선수단, 고덕호, 서희경 등 브리지스톤골프와 인연을 맺은 다양한 참가자가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를 통한 기부금은 모두 1억 9471만 원으로, 22년 간 이어진 석교상사의 누적 기부금은 무려 18억 8000만 원에 달한다.

홍요섭 석교상사 부회장(오른쪽)이 홍근표 요셉의원 사무총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라는 이념으로 시작한 사랑나눔 골프대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길음동에 위치한 성가복지병원에 1억 3000만 원, 영등포 쪽방촌에 위치한 요셉의원에 6471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숙인, 외국인 노동자, 난민 등 소외된 이웃이 병으로 무너진 삶을 되찾는 데 가장 절실히 필요한 약값으로 전액 사용된다.

석교상사는 기부금이 환자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내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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