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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챔피언십 첫날, 유해란-이소미 조 공동 9위로 출발

고형승 기자2024.06.28 오전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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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섬 방식으로 열린 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오른 한국의 유해란-이소미 조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2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한국의 유해란-이소미 조가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포섬 방식(선수가 번갈아 가며 치는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 첫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해란-이소미 조는 11번과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언더파로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 2번 홀 보기에 이어 3번 홀 버디, 4번 홀 보기에 이어서 또다시 5번 홀 버디를 잡으며 업다운이 심한 경기력으로 주춤했다.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대회 첫날 3타를 줄이는 데 성공한 유해란-이소미 조는 선두 그룹에 3타 뒤졌다.


선두 그룹에는 태국 팀인 자라비 분찬트-샤네티 완나샌 조(위 사진)와 아탸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 그리고 미국의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 조 등 3개 조가 나란히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아림은 노예림(미국)과 함께 조를 이뤄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찰리 헐-조지아 홀의 잉글랜드 조와 브룩 헨더슨(캐나다)-렉시 톰프슨(미국) 연합 팀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들끼리 조를 이룬 김인경-강혜지 조는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올랐고 사이고 마오(일본)와 조를 이룬 성유진,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조를 이룬 고진영(아래 사진) 등 한일 연합팀은 나란히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8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제니퍼 송(미국)과 한 조를 이뤄 플레이했지만 첫날 3오버파 73타(공동 54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다우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는 28일(한국시간) 저녁 10시 4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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