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CPKC 위민스 오픈 첫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오른 한국의 유해란
유해란의 최근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CPKC 위민스 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첫날 유해란이 버디 3개, 보기 1개(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이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단독 5위, 데이나 오픈에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치는 등 최근 한 달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전 8시 32분(현지시각)에 11번 홀에서 릴리아 부(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같은 조로 출발한 유해란은 15번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를 줄인 채 1번 홀로 넘어갔다.
후반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잃지는 않았다.
최혜진도 대회 첫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로 유해란, 신지은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주수빈이 1언더파 71타로 장효준, 릴리아 부, 로즈 장(미국), 아디티 아속(인도)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강민지는 이븐파 72타(공동 22위)를 기록했고 임진희는 1오버파 73타(공동 39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국의 로런 코글린(아래 사진)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비롯해 제니퍼 컵초(미국), 이민지, 해나 그린(모두 호주)이 3언더파 69타로 1타 차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참가 선수 156명 중 유일하게 보기를 기록하지 않으며 버디만 2개를 추가해 공동 6위로 경기를 끝냈다.
CPKC 위민스 오픈 둘째 날 경기는 27일(한국시간) 오전 7시 15분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