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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BMW챔피언십 6위... 김시우 8위

남화영 기자2024.08.24 오전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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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PGA투어]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총상금 2천만 달러) 둘째날 2타를 줄여 공동 6위로 김시우도 2언더파를 쳐서 공동 8위로 마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10위인 임성재는 24일 미국 콜로라도 캐슬록의 캐슬파인스 골프클럽(파72 8130야드)에서 마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후반 12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교환하던 임성재는 15번에 이어 17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3위로 출발한 애덤 스캇(호주)이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고 63타를 쳐서 3타차 선두(13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페덱스컵 포인트 41위인 스캇이 우승하면 포인트 순위 4위로 최종전에 나가게 된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4타를 줄여 2위(10언더파)다. 그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인 50위에서 턱걸이 출전했으나 이대로 마치면 11위로 최종전에 나간다.

스캇이 9언더파 스코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PGA투어]

반면 페덱스컵 포인트 44위인 김시우는 2타를 줄여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8위(5언더파)로 올라섰다. 현재 순위로 마친다면 35위가 되는 만큼 주말 경기에서 순위를 더 올려야 최종전 출전 기회를 얻는다. 포인트 15위로 안정권에 있는 안병훈은 3타를 줄이면서 공동 15위(3언더파)까지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렸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첫날 5언더파를 치면서 2위로 마쳤으나 허리 부상을 이유로 2라운드를 기권했다. 이 대회는 올해 최고 선수 50명이 겨루는 대회다. 따라서 경기를 마치면 상위 30명의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차등 타수를 배정받고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선다.

JTBC골프&스포츠에서 무빙데이인 3라운드를 25일 새벽 2시, 파이널 라운드는 월요일 새벽 1시부터 라이브 중계할 예정이다. 포인트 30위 밖 선수들의 최종전을 향한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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