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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이세희, LPGA Q스쿨 파이널 출전권 획득

남화영 기자2024.10.26 오전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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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로 마친 신비 [사진=엡손투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조건부 출전했던 신비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이세희가 오는 12월 열리는 퀄리파잉(Q)스쿨 파이널 시리즈 출전권을 따냈다.

신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골프&컨트리클럽 밥캣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출발해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최종 5위(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전반 5번 홀 보기 이후 6, 9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후반 12, 14번과 16, 17번 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올렸다.

이세희는 공동 15위로 출발해 버디 3개 보기 2개에 트리플 보기로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31위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첫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전반에 타수를 만회한 이세희는 후반 14번 홀 버디를 잡고 언더파 타수로 올라갔다. 하지만 파4 17번 홀에서만 3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KLPGA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4개 대회에서 컷 통과한 이세희는 한국여자오픈에서 9위를 했다. 27세라는 나이에 미국 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이듬해 시드를 잃고 드림투어(2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아델 스누섹 [사진=엡손투어]

미니 로데스(잉글랜드)가 버디 8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쳐서 2언더파를 친 아마추어 아델 스누섹(프랑스)과 공동 선두(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멜레인 그린은 6언더파를 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아마추어 조에 안토인테 캄포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13언더파)로 마무리했다.

194명의 선수가 밥캣과 팬서 코스를 오가며 4라운드를 치른 결과 4언더파로 마친 공동 31위 43명이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5일부터 5라운드의 최종전을 치르게 되고 거기서 상위 25명이 내년 LPGA투어 1부 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한편 이번 대회 44위 이하 선수는 순위에 따라 2부 투어 엡손투어의 출전권이 차등 주어진다.

헤일리 데이비드슨 [사진=엡손투어]

공동 34위에서 출발한 백지은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는 바람에 이븐파 72타를 쳐서 최종 3언더파의 한 타 차이로 최종전 진출권을 놓쳤다. 이일희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면서 분전했으나 최종 2언더파로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 등과 공동 53위에 그쳤다.

관심을 모았던 트랜스젠더 선수 헤일리 데이비드슨(미국)은 이븐파를 쳐서 공동 95위(2오버파)로 마쳤다. 첫날 6오버파로 최하위권이었으나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는 등 순위를 꾸준히 올렸다. 남자 선수 시절 대학 골프팀에서 활동했던 그는 지난 3월 미니 여자투어 NXXT골프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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