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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감기로 부진 "공 보면 현기증"

성호준 기자2015.02.08 오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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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미셸 위는 바하마에서 벌어진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감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 골프채널이 보도했다.

미셸 위는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오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다. 감기 때문에 남은 14개 홀을 겨우 마쳤다고 한다. 결국 미셸 위는 2라운드를 2오버파 75타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는 3오버파 76타였다.

어지러움, 오한 등 여러 증세가 겹친 감기였다고 미셸 위는 전했다. 경기 중 티잉그라운드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등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또 페어웨이에서도 캐디백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 쉬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셸 위는 “한밤 중에 일어났는데 감기가 제대로 걸렸더라. 오한에 기침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드라이버가 매우 무겁게 느껴졌고 공을 볼 때는 현기증이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미셸 위는 기권하지 않았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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