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미셸 위와 산드라 갈. 이들은 각각 8위와 7위에 올라 투어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뽑혔다. [골프닷컴 캡쳐]
미셸 위(미국)가 골프닷컴이 선정하는 2015 골프계 미인 톱11에 선정됐다.
골프닷컴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셸 위를 8위로 꼽았다. ‘1000만 달러 소녀’, ‘여자 타이거 우즈’라 불렸던 미셸 위는 지난해 메이저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그간 부진을 털어냈다. 또 그는 1m83cm의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등으로 LPGA 투어의 흥행카드로 꼽힌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도 “지난해 미셸 위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했을 때 언론의 관심이 증폭됐었다”고 말했다.
골프닷컴은 해마다 골프계 미인들을 선정한다. 현역 골퍼를 비롯해 골프 업계 종사자, 남자 골퍼들의 아내와 연인 등이 선정 대상이다.
1위는 골프채널과 폭스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 홀리 손더스(미국)다. 손더스는 지난 2013년에도 이 매체 선정 최고의 뷰티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다시 한번 더 골프계의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됐다. 영광스럽다”며 기쁨을 표했다.
2위는 시메트라 투어(2부)에서 뛰고 있는 블레어 오닐(미국)이 자리했다. 오닐은 매력적인 골퍼에 단골손님으로 꼽힌다. 그러나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2부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13번이나 컷 탈락했다.
3위는 LPGA 투어 골퍼 베로니카 펠리베르트(베네수엘라)의 몫이었다. 그는 프로 데뷔 해인 2012년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4위, 5위는 티칭 프로인 데비 도니거와 메리디스 커크(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도니거는 뉴욕의 글랜 아버 골프장과 메클린 골프 스쿨에 수석 프로를 맡고 있다. 현재 ‘섹시 골퍼’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커크는 LPGA 투어 티칭프로로 지난 2013년 미세스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뽑히기도 했다.
6위는 로렌 톰슨이다. 톰슨은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서 ‘모닝 드라이브’를 맡고 있다.
7위에 오른 산드라 갈(독일)은 지난 2011년 LPGA 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고, '필드 위의 수퍼모델‘로 불린다.
질리언 스테이시가 9위에 올랐다. 스테이시는 지난 2011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의 오랜 연인이다. 10위는 지난해 캐나다 여자 프로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골퍼 미셸 피야파트라(미국)다. 11위는 베테랑 티칭 프로 켈리 시한이 선정됐다.
서창우 인턴 기자 real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