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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미국 주장 잉스터 “미셸 위 대안 고려 중”

서창우 기자2015.08.27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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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는 올 시즌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골프파일]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주장 줄리 잉스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추천 선수를 포함해 솔하임컵 출전 자 명단 12명을 발표했다. 왼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미셸 위도 솔하임컵 포인트 상위자 조건으로 포함됐다. 그러나 미셸 위가 건강한 상태로 자신의 실력을 다 보여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대회를 앞두고 출전 포기를 선언할 수도 있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팀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오는 9월 20일 독일에서 열린다.

미국 골프채널은 27일“잉스터가 미셸 위를 대신할 선수를 찾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셸 위는 지난 3개월 동안 엉덩이, 무릎, 발목 등의 부상에 시달렸다. 이 기간 동안 7개 대회에 출전해 기권을 2번이나 했다. 컷 탈락은 3차례다. 잉스터는 “실력이 조금 녹슨 느낌은 있지만 미셸 위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며 "나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말대로)그가 대회를 치를 준비가 돼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28일 열리는 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 주를 쉰 뒤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는 출전한다.

물론 잉스터는 미셸 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는 “미셸 위는 약 2주 정도 치료와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질 거다. 물론 경기 계획을 설계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은 미셸 위에게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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