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재개된 포볼 경기에서 앨리슨 리-브리타니 린시컴 조는 17번 홀까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찰리 헐(잉글랜드)조와 올 스퀘어 상황이었다.
앨리슨 리는 3m의 버디 퍼트를 오른쪽으로 뺐다. 이때 앨리슨 리는 상대팀이 컨시드를 주지 않았음에도 공을 집어 올렸다. 경기 위원은 앨리슨 리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않고 공을 집어 들었다는 이유로 유럽의 승리를 선언했다. 이후 미국은 마지막 홀에서 파에 그쳐 경기를 내줬다. 한 점 한 점이 중요한 상황에서 앨리슨 리의 경험 부족이 미국의 발목을 잡는 듯 했다. 결국 앨리슨 리는 울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