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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도약 배희경, 이번엔 우승하나

정두용 기자2018.03.24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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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이 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9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배희경이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배희경은 24일 일본 미야자키현 UMK컨트리클럽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로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숨에 단독 2위까지 올랐다. 선두인 미우라 모모카(일본)와는 1타차다.

이날 배희경은 전반엔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7번,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10번 홀부터 3연속 버디로 휘파람을 불었다. 파5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3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2015년부터 일본 골프 무대를 밟은 배희경은 꾸준히 2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10월 히구치히사코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2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배희경은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폭우로 대회가 취소됐다.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황아름이 5언더파로 15위로 배희경 다음으로 성적이 좋다. 윤채영과 이지희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7위에 올랐다.

정두용 기자 jung.duy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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