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배선우(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배선우는 3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쓰라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합계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비록 우승엔 실패했지만, 그는 지난 주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을 냈다. 사이고 마오(일본)가 합계 8언더파로 정상에 올라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사이고는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지난주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이어 벌써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배선우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사이고에 5타 차 밀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사이고가 4타를 잃어 기회가 있었지만 배선우도 1타를 잃으면서 차이를 더 좁히진 못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선 전미정(40)이 공동 9위(2언더파), 윤채영(35)이 공동 21위(2오버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