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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양, 하나은행 3R 단독 선두…생애 첫 우승 도전

기자2022.06.18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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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양. [사진 KPGA]

정태양(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정태양은 18일 강원 춘천의 남춘천CC 빅토리, 챌린지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8타를 줄인 정태양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쳐 2위 이준석(호주)에 1타 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8년 코리안투어에 최연소로 데뷔한 정태양은 2019년 시드를 잃었지만 지난해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포인트 6위에 들면서 올해 4년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지난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17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공동 14위에 오르며 기세를 이어온 정태양은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준석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고군택(23)과 이규민(22)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해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39)은 ‘노보기 플레이’로 이날만 7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전성현(29), 김태훈(37)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서안 인턴기자 lee.se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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