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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지, LPGA 팀매치 2R 공동 3위... 첫 우승 청신호

박수민 기자2022.07.15 오전 9:29

강혜지.

강혜지(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팀매치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2009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던 강혜지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14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강혜지-티파니 챈(홍콩) 팀은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친 이들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강혜지-티파니 챈 팀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티파니 챈은 많은 버디를 잡으며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강혜지는 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티파니 챈이 보기를 범할 때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해줬다.

폴린 루생(프랑스)-데비 베버르(네덜란드) 팀은 루생의 7번 홀(파3) 홀인원에 힘입어 9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합계 14언더파 126타를 친 이들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제니퍼 컵초-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팀은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2위에 랭크됐다. 안니카 소렌스탐-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 팀은 9언더파 131타 공동 8위, 제시카 코다-넬리 코다(미국) 자매는 8언더파 132타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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