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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준우승’ 슈버트, 경기 마친 후 행복의 눈물

기자2022.07.25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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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슈버트.

‘신예’ 소피아 슈버트(미국)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슈버트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슈버트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1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슈버트는 가장 먼저 “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며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사람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첫 메이저 타이틀 경쟁에 대해 “내가 항상 원했던 것”이라며 “약간의 의구심은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거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US 아마추어 여자오픈 챔피언인 슈버트는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앱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4위를 기록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1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5번 컷탈락했고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슈버트는 “나는 집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계속해서 ‘넌 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해줬다”며 가족들의 응원이 이번 대회 준우승의 숨은 공신임을 밝혔다.

이서안 인턴기자 lee.se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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