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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스타챔피언십 1R, 참가선수 108명 중 단 5명만 언더파 기록

고형승 기자2022.09.15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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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공동 1위로 나선 박민지[사진 KLPGA]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파72,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를 언더파로 마친 선수는 108명 중 5명에 불과했다.

대회 첫날, 마지막 조(오전 11시)에서 출발한 박민지(24)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매치 퀸’ 홍정민(20)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70타)로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영(25)은 1언더파 71타로 서연정(27), 김민주(20)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공동 3위까지 5명이 전부였다.

언더파가 많이 나오지 않은 건 메이저 대회에 걸맞은 난도 높은 코스 세팅 때문이다.

대회를 준비한 코스 관계자는 “워낙 코스 자체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면서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하기 때문에 볼의 탄도와 입사각에 따라 튀어 나가는 편차가 심하고 러프가 켄터키블루그래스라 엉킴이 발생할 수 있어 핀 공략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혜용(32), 김지현(31), 곽보미(30), 지한솔(26), 박지영(26), 조은혜(24)는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얼굴을 보인 전인지(28)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공동 12위)의 무난한 출발을 선보였다.

장하나(30)는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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