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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팀 단장 존슨 “라이더컵에 우즈 출전할 것”

박수민 기자2022.10.05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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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타이거 우즈(왼쪽)와 잭 존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라이더컵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5일(한국시간) 2023년 라이더컵 개최지 로마의 마르코 시모네 컨트리클럽에서 양 팀 단장들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미국 팀 단장 잭 존슨은 이 기자회견에서 우즈의 라이더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존슨은 “내년 9월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우즈와 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심해도 좋다”며 “우즈가 팀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즈는 라이더컵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즈가 선수로 직접 뛸지는 아직 미지수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은 뒤 아직 치료 중이다. 존슨은 “우즈는 선수로든 부단장으로든 팀에 합류할 것이다. 우즈 역시 그가 할 수 있는 한 팀의 일원이 되길 원한다”며 “사고를 겪어서 여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우즈와 나는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 우즈가 팀에 합류하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선수들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는 1997년부터 2018년까지 총 8번 라이더컵에 출전했다. 13승 21패 3무의 개인 전적을 가지고 있고, 그중 싱글 매치에서는 4승 2패 2무의 고승률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라이더컵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미국 팀 단장 잭 존슨.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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