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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3주 만에 세계 1위 복귀... 임성재 18위·김주형 19위

김현서 기자2023.03.13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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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셰플러가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발표 직전 끝난 '제5의 메이저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덕분이다.

이로써 셰플러는 지난달 20일 이후 3주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았다. 셰플러는 지난달 13일 WM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하며 4개월 만에 세계 1위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람에게 자리를 내줬다. 우승 상금으로 450만 달러(약 59억5천만원)를 챙기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람은 세계 2위로 내려왔고, 컷 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 3위를 유지했다.

같은 대회서 공동 6위로 마친 임성재는 세계 18위를 지켰다. 공동 51위에 그친 김주형은 세계 랭킹이 지난주 17위에서 19위로 내려갔다. 김주형의 순위가 하락하면서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김시우는 지난주 42위에서 39위로 3계단 상승했고, 이경훈은 41위에서 43위로 2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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