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김효주가 여자 골프 세계 톱10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 골프 세계 톱10에 오른 것도 2명으로 다시 늘었다.
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지난 주 11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꾸준하게 대회에 나서고 있는 김효주는 1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뒤, 세계 랭킹도 톱10 중 유일하게 올라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3위 고진영을 포함해 한국 선수 2명이 여자 골프 세계 톱10에 들었다.
LA 챔피언십이 열렸지만, 톱10의 큰 변화는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위에 올랐고, 고진영이 3위, 릴리아 부(미국)가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5위에 랭크됐다. L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나 그린(호주)은 27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인지가 12위, 최혜진이 25위로 순위 변화가 없었고, 박민지가 23위에서 26위로 내려갔다. L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공동 6위)을 낸 유해란은 53위에서 44위로 9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125위에서 72위로 53계단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