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에릭 콜, PGA 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한국 선수들은 동반 부진

김지한 기자2023.05.19 오전 11:15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에릭 콜.

에릭 콜(미국)이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동반 부진했다.

콜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5언더파를 기록해 브라이슨 디섐보(미국·4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번 대회 첫날 악천후 탓에 11개 조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서 콜도 14개 홀을 마친 시점까지 5언더파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무명 선수인 콜은 지난 2월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한 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상위권엔 스타급 골퍼들이 촘촘하게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디섐보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해 콜을 바짝 뒤쫓았다. 또 스코티 셰플러(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마스터스에서 충격의 컷 탈락을 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공동 27위로 첫날 시작했다.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 1위 욘 람(스페인)은 버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로 6오버파 공동 117위로 부진했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한 성적으로 첫날 출발했다.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이 나란히 3오버파 공동 63위에 올랐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나선 '베테랑' 양용은은 6오버파 공동 117위, 지난주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했던 임성재는 10오버파 공동 151에 그쳤다. 임성재는 버디 없이 보기 6개, 더블 보기 2개로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