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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호블란,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6타 차 단독 선두

고형승 기자2023.08.27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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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중간 합계 2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 70, 7346야드)에서 끝난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노르웨이의 빅토르 호블란이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0언더파(페덱스컵 보너스 타수 8언더파 포함)로 6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다.

호블란은 6번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9홀 들어 호블란은 12번과 13번 홀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4번 홀에서 3라운드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그는 이어지는 1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4타를 줄인 채 경기를 끝냈다.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더해 20언더파로 단독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6타 앞서며 우승 확률을 높였다.

호블란은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지난주 BMW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800만 달러(약 239억 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된다.


잰더 쇼플리는 2타를 줄이며 14언더파, 단독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와 키건 브래들리는 나란히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존 람(스페인)과 윈덤 클라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패트릭 캔틀레이, 애덤 솅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9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중간 합계 3언더파로 단독 24위에 올랐고 김시우와 임성재가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는 28일(한국시간) 새벽 1시부터 JTBC골프와 JTBC골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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