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시뮬레이션 골프업체 골프존은 24일 밤 8시를 넘겨 이틀째 홈페이지와 앱 접속이 불가능한 데 대해 '고객과 점주에게 불편을 드린 데 사과드리며 빠른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골프존은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다. ‘골프존은 랜섬웨어로 인한 서버 디스크 파손으로 골프존 웹, 앱, 점포 운영 사이트 등의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랜섬웨어를 통한 골프존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
골프존은 동시에 ‘골프존을 사칭한 피싱 SMS문자가 불특정 다수에 발송되고 있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골프존은 문자를 보낸 바 없으니 관련 SMS 문자를 받은 고객은 발신번호를 스팸처리 하라는 것이다.
또한 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에서는 스크린골프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예약이 불가능하기에 예약 및 확인 문의는 매장으로 유선 연락해야 한다. 게스트(guest) 모드로 이용하는 만큼 개인 정보 유출은 없다.
골프존은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완료가 되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초 발표한 ESG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골프존은 436만명의 골퍼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며 하루 약 24만 라운드, 연간 약 8700만 라운드가 플레이된다. 전국에는 지난해말 기준 가맹점 2180곳을 포함해 5천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