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박세리를 비롯한 클럽디 꿈나무 선수들[사진 주식회사 이도]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디딤돌재단 이사장)이 골프 주니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을 함께하고 있는 세계적인 골프 레전드 박세리 감독과 전유훈 상임이사, 프로 골퍼 출신 여지예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사회공헌 클럽디(CLUBD) 꿈나무 사업, 골프 주니어 육성을 위한 대회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골프 저변 확대 프로그램 등에 활용된다.
최등규 회장은 2000년부터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며 골프 대중화와 골프 문화 발전을 선도해왔다. 제20회 그린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 개최 예정이다.
그밖에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를 비롯해 국내 남녀 프로 대회와 국내 최대 여성 아마추어 대회, 시각장애인 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 서원 아카데미를 통한 골프 꿈나무 육성 등 골프 저변 확대에도 힘써왔다.
클럽디 꿈나무는 전액 무상 전국 단위의 사회공헌으로 2022년부터 ㈜이도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올해도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충북 클럽디 보은(18홀)과 속리산(18홀),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대한민국 10대 명문 골프장인 서원밸리컨트리클럽(45홀) 등 모두 5곳에서 동시 진행되며 연 3회 실시된다. 2년간 6기수에 걸쳐 2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첫 기수인 7기 교육에도 박세리를 비롯한 국내 투어 출신 남녀 프로 선수들이 동참했다.
최 회장은 “평소 ‘기업 이윤은 반드시 어려운 이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골프를 통한 사회 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지난 3월, 프로와 아마추어로 구성한 골프단을 새로 출범한 데 이어 미래 우리나라를 대표할 골프 꿈나무를 위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