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정훈 주식회사 이도 대표이사와 프로 골퍼 박지영, 여지예 디딤돌재단 사무국장이 골프 꿈나무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했다[사진 이도]
지난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선수들이 참여한 기부 캠페인이 화제다.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공익법인인 디딤돌재단(이사장 최등규)과 주식회사 이도(대표이사 최정훈)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과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회 기간 9번 홀에 디딤돌재단 존이 마련됐다. 참가 선수들이 티 샷을 한 공이 이 존으로 들어가면 10만 원이 기부되는 형식이었다.
또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골프 꿈나무를 위한 프로 선수들의 자발적인 애장품 전달과 재능 기부도 이어졌다.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디딤돌재단 채리티 프로암 2024’에서 박결은 애장품인 퍼터 1개를 주최 측에 전달했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또 프로암에서 최인용 아쿠쉬네트코리아 대표이사가 개인 소장품인 스카티카메론 써클티 퍼터를 기부금 모금을 위한 경매품으로 기부했다.
2번 홀에서는 프로암 참가자들이 온그린에 성공하면 5만 원씩 기부되는 모두컴바인 ‘온그린 기부 챌린지’가 진행됐고 프리미엄 골프웨어 롤링롤라이가 물품을 기부하는 등 골프 꿈나무를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이 이어졌다.
주최사인 대보그룹도 그린콘서트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의 취지를 이어갔다. 11번 홀(서원코스 2번 홀)에 위치한 하우스디 존에 선수들이 티 샷한 공이 안착하면 선수 이름으로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를 지원한다.
이렇게 선수들과 참가자들의 소중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1억 원 이상은 전액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비영리재단 디딤돌재단에 기부됐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미래 대한민국을 빛낼 골프 주니어 선수를 위해 클럽디 꿈나무 사회공헌과 PGA 주니어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활동을 디딤돌재단과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골프 저변확대와 기업의 화두인 ESG 경영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