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호주의 한나 그린[사진 대회 조직위]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진 2라운드 잔여 경기는 호주의 한나 그린이 중간 합계 16언더파 128타,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채 마무리됐다.
한나 그린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신지은,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선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추가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했다.
전날 내린 비로 인해 2라운드가 중단된 가운데 19일 오전 8시부터 재개된 경기에서 한나 그린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 뒤를 이어 애슐리 부하이가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6타를 줄여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한국의 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13번 홀까지 마친 후 잔여 경기를 치른 리디아 고는 오전 10시 54분에 베일리 타디(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1번 홀에서 3라운드 경기를 위해 막 티오프했다.
김아림은 2라운드에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최혜진, 유해란, 라이언 오툴(미국), 난나 매드슨(덴마크),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위 사진)와 박금강, 김효주, 성유진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12위에 올랐고 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수민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2위에 랭크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는 19일 오후 12시부터 JTBC골프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