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JNA]
기아 클래식 3라운드 2위 박성현 인터뷰.
오늘은 경기가 좀 늦게 풀린 것 같다. 경기 소감은?
-전반에 퍼팅이 잘 안풀렸던 것 같다. 라인 읽는 것도 실수가 있었고, 스트로크도 잘 안됐다. 그런데 후반 한 두홀 지나고 나서는 감을 찾았고, 그 뒤부터는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퍼팅이 풀리게 된 계기가 있었는가?
-퍼팅 어드레스를 좀 더 가깝게 섰다. 전반적으로 내가 퍼팅이 잘 안될 때는 공에서 조금 멀리 서는 경향이 있다. 후반 들어 공에 좀 더 가깝게 섰더니 원하는 대로 퍼팅 스트로크가 잘 됐다.
17번 홀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아직 우승권이다. 내일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 것인가?
-오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던 것이 이 코스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내일은 지금의 샷 감이라면 어느 위치에서든 버디를 노릴 수 있다. 내 스타일대로 풀어가도록 하겠다.
지난주와 이번주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가?
-올해는 동계훈련을 충분히 끝을 못낸 것 같은데, JTBC 파운더스컵을 시작할 때 경기를 하면서 샷감을 찾자고 생각했었다. 지금 굉장히 생각대로 잘 풀려주고 있다. 특히 샷감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서 남은 라운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떤 점이 잘 풀려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는가?
-샷이다. 나는 샷이 잘 될 때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이다. 지금 샷감이 괜찮은데, 내일도 이 정도라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올겨울에 훈련을 못마쳤다고 했었는데, 동계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신경썼는가?
-내가 쇼트게임이 약한 편이라 쇼트게임에 집중했었다. 그러다보니 샷감이 약간 떨어지는 면이 있었는데, 대회를 하면서 샷감을 점점 찾아가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JN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