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뉴스

박인비 퍼트감이 아직, 허리 부상 복귀전서 이븐파

이지연 기자2016.02.25 오후 6:16

폰트축소 폰트확대

뉴스이미지

허리 부상을 딛고 4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 사실상 첫 대회인 이 대회 첫 날 박인비는 그린 위에서 좋지 않았다.

허리 부상으로 한 달 쉬다 돌아온 박인비가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박인비는 25일 태국 촌부리 시암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8언더파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과는 8타 차이다.

이 대회는 사실상 박인비의 시즌 첫 대회다. 4주 전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첫날 7오버파를 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정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 대회 2013년 우승자인 박인비는 마지막 조에서 역대 우승자인 양희영(2015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4년)와 한 조로 경기했다.

허리가 완전하지는 않다고 했지만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특유의 스윙 리듬이 다시 나왔다. 그러나 경기감은 부족해보였다. 아이언 샷 거리가 조금씩 짧았다.

그린 위에서도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박인비는 자신이 좋아하는 빠른 그린을 갖춘 이 대회에서 최근 3년 간 우승-2위-공동 7위를 했다. 그러나 이 날은 버디 기회를 두 차례 밖에 살리지 못하고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를 쳤다. 첫 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26명이었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26일 오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