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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포틀랜드 -4, 신인왕 1위 도약 기회

성호준 기자2015.08.14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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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신인왕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과의 간격을 29점으로 좁혀놨다. [골프파일]

유소연, 김효주, 장하나, 이민지가 나란히 4언더파를 쳤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다. 선두는 7언더파를 친 산드라 창기자와 애이미 엔더슨이다. 한국계인 앨리슨 리, 캐나다 센세이션 브룩 헨더슨 등이 6언더파다. 한국의 신지은, 독일의 산드라 갈 등이 5언더파에 자리잡았다.

유소연, 김효주, 장하나, 이민지는 공동 13위에서 역전을 노린다. 유소연은 깔끔하게 버디만 4개를 잡았다. 김효주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다. 장하나는 버디를 7개 잡았는데 보기도 3개 나왔다. 한국계인 켈리 손도 4언더파를 쳤다. 포틀랜드에 처음 온 리디아 고는 1언더파 55위다. 백규정과 이미림도 1언더파를 쳤다.

김효주, 장하나, 이민지가 똑같이 4언더파를 친 것이 이채롭다. 세 선수는 신인왕 후보 2, 3, 4위다. 신인왕 1위(976점) 김세영은 출전하지 않았다. 신인왕 포인트 2위(947점) 김효주가 역전할 수 있는 기회다. 초반 2승을 거두며 잘 나가던 김세영은 최근 점수를 많이 추가하지 못했다.

신인상 포인트는 우승 150점, 2위 80점 등이다. 3위 이민지(752), 4위 장하나(589)에게도 아직 역전 기회가 많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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