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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김세영, 김효주 똑같이 5언더파-혼다3R

성호준 기자2015.02.28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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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언더파를 친 김효주는 " 골프는 모르는 거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 제공]

올해 LPGA 슈퍼루키인 한국의 김효주와 김세영이 태국 파타야의 시암 골프장 올드코스(파72)에서 벌어진 혼다 타일랜드 3라운드까지 똑같이 5언더파를 쳤다.

이 대회는 60여명이 출전하는 이른바 귀족 대회로 신인들은 원래 참가하지 못한다. 김효주는 초청으로, 김세영은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했다. 태국의 스타인 아리야 주타누간도 초청으로 참가했다.

김세영은 3라운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다. 256야드의 평균 드라이브샷을 기록했으며, 그린을 적중시킨 홀은 11개 홀로 아이언이 좋지는 않았지만 퍼트수가 26개로 전날 보다 적었다.

김효주도 김세영과 똑같이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가 하나 더 나와 3언더파를 쳤다. 247야드의 드라이브샷, 그린 적중 홀은 13개, 퍼트수는 28이었다. 첫날 첫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하면서 어렵게 시즌을 시작한 김효주는 첫날 이븐파, 둘째날 2언더파, 셋째날 3언더파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효주는 “사흘만에 처음으로 첫 홀을 파로 시작해 기분 좋게 나갔으나 힘들게 따놓은 버디가 보기로 다 날렸다. 후반 샷 감각이 조금 돌아왔다. 1, 2 라운드 샷이 안되서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골프는 모르는 거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톱 10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오늘 후반같은 샷감이 유지된다면 좋겠고 찬스가 오면 버디를 잡아서 점수를 줄이겠다. 리듬을 잘 타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첫날 2언더파, 둘째날 3언더파로 부진했다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공동 15위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였던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날 5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26위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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